지금은 안정적인 출연연을 다니고 있지만,
이직 전 회사는 정말 성과주의에 갈리는 회사였다.
그때 몇달에 한번씩 자유주제로 프리젠테이션 하는 게 있었는데,
과거 기록을 살펴보다가 발견하여 블로그에 쓴다.
당시에 즐겨보던 유튜브에서 보고 여러번 보면서 생각도 많이하게된 영상이 있었다.
센드버드의 대표인 존 김(당시 최대 채널)의 컨텐츠 였다.
출처: 센드버드(Sendbird) 대표 존 김. People Scaling
https://youtu.be/drBdnrlsq9o?si=34RUCQGpnZ5SQ5Gh
개인을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의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회사의 성장과 팀, 개인의 성장속도는 다르다.
모두 같은 속도로 함께 성장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새로 생성되는 팀, 신규인원, 팀 혹은 개인의 능력치는 다양하다.


게다가, (스타트업에 한정적이긴하나..) 기업의 성장속도는 기하급수적이지만 개인은 선형적으로 성장한다고 한다.
이는 스타트업의 특성도 있지만, 조직과 개인의 특수성에 인한 것으로 스타트 업 외의 기업에도 어느정도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중에서도 정말 빈번하게 일어나는 경우는
개인의 성장이 상향하다가 어느순간이 되어 정체되거나 더딘 구간이 있다는 것이다.
Going Horizontal 이라고도 하는데, 성장곡선의 기울이가 0에 가까워진다.
그렇다면 개인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 적어도 횡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첫번째로
피드백 사이클을 짧게 만드는 것이다.
주기로 구분해본다면 연간/반기 리뷰를 하는 것이있고,
그 보다 짧게는 분기별로 리뷰를 하고, 더 좋은 방법은 멘토를 두는 것이다.
혹은 주/격주로 팀장이나 동료들의 피드백을 듣고 이때 적극적인 수용의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외부영향이 없는 자기회고를 하는 것이다.
이는 시간제약도 없어 하루에도 몇번이고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자기합리화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점은 극대화 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기 위한 자기자신에 대한 분석을 해야 한다.

두번째는
추상화 레이어를 오가는 것이다.
설명하자면, 조직에서의 역할은 기초부터 실행/매니징/디렉팅/총괄/경영 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때, 내가 위치한 역할범위에서 한단계 앞선 관점으로 생각해보는 것이다.
(우리회사는 입사하면 처음 직급이 전임연구원부터 시작해서 선임, 책임, 수석으로 이어진다. 파트너는 이사급(임원))
예를 들면, 전임인 나는 실무를 직접 수행하는 위치이지만, 팀장급(선임일수도 책임일수도) 혹은 선임급에서 업무를 팀을 관리할 때 어떤 것들이 우선순위를 가지는지, 그리고 내가 하는 것들이 거기에 잘 얼라인 되어있는지, 까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매니징이나 디렉팅하는 단계에서도 우리팀의 이익만 생각하기보다는 전체 조직을 총괄하는 관점에서 우리팀이 어떤 위치나 역할을 유지하고 있고, 우리팀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기 위해서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경영, 총괄하는 수준이 되면 인간의 인지적인 커페시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실무에서는 좀 떨어져있게되지만, 최대한 실무에 대한 감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의사결정시에 구성원들(팀원)들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하고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 있다.

세번째는
스페셜라이즈를 잘 하는 것인데,
내가 잘하는 강점에 집중하고 약점은 팀원들과 함께 보완하는 것이다.
각자에게 자신만의 슈퍼파워가 있고, 내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고, 부족한 점은 그 일을 잘하는 다른 팀원이 수행하여 상호보완적인 조직이 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
스포츠 용어이긴 하지만 트위너 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는 어느 한쪽에도 강점을 갖지 못하고 이것저것 애매하게 하는 선수를 일컫는 부정적인 단어이다.
트위너가 되지 않기 위해 경계해야한다.
(이 단어를 보니 떠올랐는데, 나 새해 다짐 쓸때도 트위너라는 표현을 썼군 ㅋㅋ)
단, 주의해야 할 점은 치명적인 약점은 고쳐야한다.
부족한 점이 있을수 있지만, 예를들어 사업기획을 하는 내가 분석이나 구조화를 잘 하지 못하는 것은 위험하다.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역량은 보유해야 한다.

네번째는 Unlearning이다.
이 부분이 가장 와닿았는데, 기존에 나를 성장시켰던 배움들이 앞으로 나를 똑같이 성장시켜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What got you here won't get you there.
Marchall Goldsmith
더 새롭고 좋은 방법들이 쏟아지는 현대사회에서 기존을 방식을 고수하기보다는 배웠던 방식을 깨부수고 더 좋은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하고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경우에는 여러 사업기획 경험을 쌓아 배운 것들을 새로운 사업에서 그대로/유사하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발휘하여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Unlearning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는
이런 모든 것들을 가져가면서 스스로 내적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다.
크게 네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하는 조직에서 느끼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소속감,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인 환경,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을 통해 느끼는 몰입감과 성취감, 그리고 내가 추구하는 바와 일치하는 목적을 갖는 일에서 의미를 가지고, 조직, 삶에서 얻는 만족감 등.
앞선 내용까지 포함해서 이 모든 것들이 결국은 나에게서 출발하는 것이고, 나의 성과 및 성장으로 이어진다.

앞서 소개한 내용들이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
나만의 성장속도를 찾고, 스스로를 꾸준히 성장시키는데에
좋은 메세지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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