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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다닐거고

스페인 산 몬세라트(montserrat)

by Lisa_maker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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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가 끝나고

Eurecat에 파견가계신 분도 뵙고 그 실장님과 인터뷰도 있어서 만레사에 방문

(스페인 사람들도 거기 한번도 안가봘는데 거길 왜 가냐? 라고함ㅋㅋㅋㅋㅋ)

바셀-> 만레사 가는 중간즘에 몬세라트(montserrat)라는 산지가 있는데 그 산 중턱에 수도원이 있다

그 수도원을 관광 하러 바셀에서도 근교 당일치기 코스로 많이 온다더라.

 

사실 난 스페인 간다고 하지마자

“스페인 산” 이라고 검색하여 찾았고,

수도원이고 뭐고 사실 등산할 생각이었음ㅋㅋㅋ

지형이 독특하다

봉우리가 설악 울산바위xN같다

기차에서 보는 것만으로 벌써 두근두근

쨋든 난 이날도 부지런히 움직이기 때문에

첫차탈 계획

(근데 첫 산악열차가 8:40 임 ㅠ 넘 늦음)

그래서 좀 일찍 가서 아예 걸어 올라갈까 했는데,

한국 산도 첫산은 길잃기 쉬운데

해외에서 처음 가보는 산에 등산객도 없는곳 새벽산행은 아닌거 같아서 그냥 많이들 가는 코스로 가기로

글구 티켓은 묶음/왕복 등 여러유형으로 파는데

난 만레사-몬세랕-바셀 로 원점회귀가 아니라 바셀로 넘어갈거욨기 때문에 왕복이 아닌 싱글컴바인 티켓으로 샀다.

내려올때 걸어올수 있고 좋은듯 ㅎㅎ

#몬세라트가는법

 

기차역 montserrat 산악열차 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동일한 플랫폼에서 산악열차로 환승 가능

내가 올라타는 문쪽 좌석에 앉아야 뷰가 잘 보임

출발 기다리는 중 ㅎㅎ

산악열차 내부

지하철 기차보다 훨 쾌적

중간에 몇번의 역을 지나서

날씨도 좋아서

이날 기분이 매우 좋았다

고도는 1000넘는다고 들었는데

아침이고 그래서 아주 쌀쌀

S-등산객 ㅋㅋㅋ

나도 등산하고싶었지만 ㅜㅜ

독특한 돌산

 

설명판 보니까 수백년전에는 뭐 원래 전부 돌로 덮햐있었는데 지질학적 사건으로 인해 어쩌고 저쩌고 돼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함

성당 가는길 그

모든 방향에서 나를 쳐보다는 것 같은 그 조각상

신기했다

00:09
 

 

성당 들어간다 두근두근

파노라마 찍어보기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내인생 첫 성당?

그리고 이번이 두번째 성당인데

들어가자마자 진짜 웅장하고 화려한 분위기에 압도 당해서 굉장히 생경한 경험을 했다

종교적 체험은 아닌데,

공간이 줄수있는 가장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고나 할까

스페인에 와서 가장 좋았던 순간 이다.

담에 기회가 되면 또 가고싶다

그때도 물론 어침에

사람이 없어서 고요함 속에서 공간을 음미할 수 있었다.

(1시단 뒤에 한국 관광객들이 엄청 몰려왔는데

분위기 와장창 됨 ㅋㅋㅋㅋㅋ)

 

여튼 조용하고 고요하고

내부는 전체적으로 어두움인데 어두움으로 밝게 빛나는 느낌? 야튼 신기했다

성당이 이런곳이구나 뭔지는 모르겠지만 신성함이 느껴졌고

아름답고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그러진 그림을 뷰면서 성경을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성당 완전 강추!!

아무것도 없고

고요핬는데도 그 공간에 앉아있으면

소년합창단의 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이것도 진짜 신기했다

어디서는 너릉 내려다보는 예수?

 

그리고 원래 모든 교회성당이 이런지는 모르겠는데

건축물이 대체로 내 눈길을 끄는 모든것들이 우러러봐야항 정도로 높은 곳에 있어서

눈길닿는 모든걸 고개을 처들고 봐야했다.

 

신은 아주 높은곳에 있고

인간은 아래에 있다는 그 자체을 내 신체로 직접 느껴지게 만드는 = 스스로 어떤 상태를 만들게 함으로써 없는것을 있게 만든다는 생각?

종교가 처음 생겨났을 때

사람들은 스스로 신을 만들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벽화나 조형물로 뒤덮혔고

없는 곳은 이렇게 빛으로 만들어 낸다

모든 공간이 가득차있다.

그리고 검은 마리아상

검은 마리아상을 등지고 예배당? 을 바라보았을 때  뷰
 

 

인터넷에서는 예약해서 돈내고 들어가야한다규 되어잇엇는데

내가 갈딴 그냥 가도 됐음 사람 없을따 가서 줄도 안섬ㅋㅋ

화려함의 극치

어떤걸 바란다는 것보다는

좋은 공간에서 좋은 시간 보냈다는 마음으로 양초 하나 피움.

이거 찍고나서 갑자기 엄청난 무리의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더니 ㅋㅋㅋㅋㅋ

줄지어서 사진찍기시작

 

등산도 하고싶었지만

바셀관광할수있는 마지막 날이어서

십자가만 보고

바셀로 이동ㅜ

조망하는시간도 좋았다

ㅋㅋㅋ아저씨들의 우렁찬 하나 둘 셋 화이팅!!!!이 들리기 전까지는

시끄럽고 사람많은거 싫어하면 무조건 첫차타고 가는걸 추천

내려갈땐 케이블카 타보기로 ㅎㅎ

근데 이게 웬걸

나밖에 없음 ㅋㅋㅋㅋ개꿀

 

후기보면 줄서서 타야한다해서 각오하규있엏는디

아무도 없고 나혼자 탔당 그래서 혼자 안에서 한바퀴 다 돌면서 ㅋㅋㅋ케이블카 공간 맘껏 누림

 

관리직원분은 완전 까딸로냐어만 쓰시는구 같았는데 한국에서 왔냐고 묻더니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러셧다 ㅎㅎ

 

내려가는데 임도가 보여서

걸어가면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봤다니

걸어서 가면 1시단 정도 걸인다고 핫다

가는 길도 이뻐서 담엔 걸어가도 좋을듯

근데 구글맵엔 안나와서 구글링 해서 나오는 그길로 가야함

바셀로 출발!

#몬세라트

#montserrat #스페인여행 #몬세라트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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