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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읽으면서

섹스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는 법- 알랭 드 보통 2018.05

by Lisa_maker 2018.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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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 몇 달 전에 한창 연애하고 싶었던때 ㅋㅋㅋ 

넘 외로운 나머지 제목에 강렬하게 이끌려 읽었었다.

 하지만 그저그런 로맨틱한 혹은 외설스런 내용은 전혀 없고,

 인간애에 대한, 함께 삶을 공유해나가는 동반자와의 관계를 위한 마음가짐,

 결혼제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 볼 기회를 줬다. 


연애 아니면 결혼 함께 하고싶은 사람이 나타났을 때 다시 한번 쯤 읽어봐도 괜찮을 책


기억에 남았던 문장


- 어떤 옷차림을 '섹시하다'고 말할 때 그것은 그 옷을 입은 사람이 건강한 자손을 많이 낳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가능성에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다. 그 옷에 대변하는 그 사람의 인생관과 철학에 흥미가 끌린다고 인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 성인기의 사랑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려면, 어린 시절에 사랑 받던 느낌을 기억하기보다는 부모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데 무엇을 감수했는지, 다시 말해 얼마나 큰 노력을 쏟았는지를 생각해봐야한다. 그에 맞먹는 노력을 쏟아야만, 파트너가 은밀하게 불만의 화살을 쏠 때 그것을 감지하고 그 원인을 해결함으로써 더 행복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 우리 자신의 생각으로부터 도망가고 싶은, 거의 저항하기 힘든 열망이 느껴질 때마다 우리는 우리의 의식으로 들어가 중요한 뭔가가 있음을 확신한다. 하지만 바로 그렇게 생각이 잉태되는 결정적 순간에, 인터넷 포르노가 맹렬한 흡입력을 발휘해 의식으로 들어간 우리를 도로 끄집어낸다. 그렇게 자신으로부터 퇴출되어 멀어지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기 가장 쉬운 상태가 된다.

- 나는 당신이 나에게 실망을 느끼더라도 의리를 지켜줄 거라고 믿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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