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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읽으면서

상식의 상식을 위한 "시민의 교양, 채사장 "

by Lisa_maker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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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의 교양: 지금, 여기, 보통 사람들 을 위한 현실 인문학

세계에 대한 구분, 이것이 시민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교양이다! 전작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에서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를 하나로 꿰뚫어낸 저자 채사장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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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에 지대넓얕 팬이었을때 

구매했던 책 

동생에게 주기 전 다시 한번 읽었다. 

 

책 표지 앞에는 작가의 사인이 있었다. 

그때가 20대중반이었는데 

졸업즘. 수험생활즈음.. 이었던 듯? 

 

채사장 강연을 갔고 사인할때 멘트를 열심히 살라고 적어달라고 요청했었다. 

근데 작가님이 열심히 안살아도된다고했다. 근데 그때는 머리로는 알겟지만 와닿지 않아서 그래도 적어달라고했다 ㅋㅋㅋ 아니라는데 고집부린거 개웃김.. ㅋㅋㅋㅋㅋㅋ 

그냥 동경하는 작가에게 응원받고싶은 마음이었는데 

 

이제 30이 넘으니 무슨말인지 알겠다. 

느끼고 있고 그때 왜 그런말을 했는지 와닿고 지금 그렇게 살고있다. 

추억이다 ㅋㅋㅋ 

 

정치인이 정책을 결정하는 컨셉으로 시작하며 

어렵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사회시스템이 작동하는 기작을 쉽게 설명하고 

나를 대입하여 그렇다면 나의 가치관은? 하고 다시 볼수있게한다.

 

개인의 지향은 상황에 따라 바뀔수있다. 

그것도 조금씩 느꼈다.. 

 

변하지 않는 체제를 다룬 책을 

짧지않은 기간 혹은 내가 변화가 많은 인생의 시간을 겪고 

다시 읽었을때 느끼는 점이 아주 재미있었다. 

 

노동자로서의 한계와 내가 변화하고자 하는 방향을 되새김 

 

세대 갈등으로 알고 있었던 상징적 폭력이라는 개념이 인상적이었다. 

 

상징적 폭력은 이미 현실세계에 만연해있다. 

내가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피할 수 없는 상징적 폭력에 직면했을때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고 나또한 가해하지 않도록 해야할까 고민해보자 .

 

내용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 또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전개방식 및 몇가지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짧게 복습하듯이 정리하고 넘어가는 방식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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