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데이트가 99%에서 멈추거나 재부팅할 때마다 '변경 내용을 취소하는 중'이 뜨면 정말 맥이 빠진다.
이럴 때 바로 폴더부터 지우는 사람이 많은데, 순서를 지켜야 덜 헤맨다.
1단계: 가장 쉬운 것부터
먼저 디스크 여유 공간을 본다. 큰 업데이트는 수 GB가 필요하고, C 드라이브가 꽉 차 있으면 이유도 안 알려주고 실패한다.
그다음 설정 → 시스템 → 문제 해결 → 기타 문제 해결사에서 Windows 업데이트 문제 해결사를 돌린다.
USB 저장장치나 외장 하드 같은 주변기기는 뽑고, 재부팅 한 번 한 뒤에 다시 시도한다.
의외로 이 세 가지만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제일 많다.
2단계: 손상된 시스템 파일 복구
업데이트가 계속 같은 오류 코드로 실패하면 시스템 파일 자체가 깨졌을 수 있다.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아래 두 줄을 차례로 실행한다.
DISM /Online /Cleanup-Image /RestoreHealth
sfc /scannow
DISM은 윈도우 이미지 자체를, SFC는 개별 시스템 파일을 고친다. 순서가 DISM이 먼저다.
중간에 퍼센트가 한참 멈춘 것처럼 보여도 끄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업데이트 실패 점검 순서
• C 드라이브 여유 공간 확인, 주변기기 분리, 재부팅
• 설정 → 문제 해결 → Windows 업데이트 문제 해결사 실행
• DISM /Online /Cleanup-Image /RestoreHealth 후 sfc /scannow
• 서비스 중지 후 SoftwareDistribution 폴더 이름 변경 (삭제 금지)
3단계: 업데이트 구성 요소 초기화
앞의 방법으로도 안 되면 업데이트가 내려받아 쌓아둔 임시 파일이 꼬였을 가능성이 크다.
관리자 명령 프롬프트에서 net stop wuauserv, net stop bits로 서비스를 멈춘다.
그리고 C:\Windows\SoftwareDistribution 폴더 이름을 SoftwareDistribution.old로 바꾼다.
지우지 않고 이름만 바꾸는 이유는, 문제가 생겨도 되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net start wuauserv, net start bits로 서비스를 다시 켜면 윈도우가 폴더를 새로 만든다.
그래도 안 될 때
오류 코드(0x8024로 시작하는 것 등)를 메모해서 검색하면 원인이 훨씬 좁혀진다.
특정 업데이트 하나만 계속 실패한다면 Microsoft 업데이트 카탈로그에서 해당 KB 번호를 직접 받아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사실 여기까지 왔는데도 안 되면 시간을 더 쓰는 것보다, 중요한 파일을 백업한 뒤 설정의 '이 PC 초기화'(내 파일 유지)를 쓰는 쪽이 더 실용적이다.
정리하면 여유 공간 확인 → 문제 해결사 → DISM·SFC → 폴더 이름 변경 순서다.
강한 방법일수록 뒤에 두는 게 원칙이고, 폴더는 지우지 말고 이름만 바꿔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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