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깃대봉냉면 (서울 매운냉면 TOP5)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사실 맨날맨날 맛있는거 먹고 다니지만  
너무 돼지로 알까봐 숨긴다고, 좀 쉬었습니다.  
돼지가 아닌건 아니지만 소문내기엔 부끄러우니까요 *=_=*

너무 오랜만이라 들떠서 사족이 길었군요!  
이번에는 서울 매운 냉면top5 에 드는 깃대봉 냉명을 다녀왔습니다.  
(휴가의 마지막을 초연하게 보내는 의식이랄까...?)  
참고로 5위 안에 지난번에 포스팅한 청량리 할머니 냉면도 있어요!! 조만간 낙산냉면을 가볼 예정

 

요즘 매운게 개땡겨사 맨날 매운족발,매운닭발,매운돈까스 찾는데, 매운 냉면이 혼자 가서 먹고오기 젤 편해서 ㅎㅎ

 
6호선 창신역에 내려서 4번 출구로 나와서 5분 가량 한..200미터? 쭉 직진하면 건물들 끝에 주차장이 보이는데 거기입니다.

 

 

주차장이 있는만큼 주차공간이 서울시내 다른 맛집들에 비해 있는편! +0.5달 🌗

영업시간은 10:30AM~9:00PM

포장됩니다! 까만 봉다리에 따로 담아주십니당!!

 

일부러 사람 없을 때 가려고 오후 3시 쯤에 가서 그런지 웨이팅 없고 홀 내부도 빈 자리 좀 있었어요!

평소에는 웨이팅이 있는데, 이렇게 밖에서 기다리나봐오( ˃̵⌓˂̵) 더운디.. 하지만

들어가자마자 겁나캡짱 시원하고요.

메뉴입니다.

맨 위에꺼 시키고 싶었지만, 원조맛을 보기위해 보통맛 물냉면과 만두릉 시켰어요.

만두 하나 달라니까 혼자인걸 고려해서 반도 된다고 ㅎㅎ 친절 + 0.2달🌘

 

 

맨 위에꺼 달라고 하면 많이 맵다고. 경고? 안내? ㅋㅋㅋ해주신다네요.

가위 육수 준비 해주시구요.

여기 가위 주는 지 모르고 못잘라먹음 ㅋㅋㅋ

눈앞에 두고도 모르다니ㅜ

 

내부 입니다. 홀이 매우 넓은편.

주차장도 그렇고 여기 사장님 가게 임대 아니고 소유주신가봐요. 부럽네

 

 

저기 흰 옷 입으신 여자분이랑 똑같이 냉면 육수 들고 들이키다가 눈마주쳐서 서로 존나 웃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직원이셨음..

나랑 같은 손님인줄 알고 이미 혼자 내적친목형성했는데...

 

 

 

포장도 삶/안삶 고를 수 있습니다.

아 또먹고싶다 침나온다.

크~~~~~~~~~~~>_<

비주얼 좋습니다.

제폰이 꾸져서 그렇지 짱입니다.

여기 가기 전에 블로그 후기 봤는데, 어떤분은 위에 오이고명 적다고 뭐라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저정도면 적당한거 아닌가요? 저거보다 많으면 그냥 오이냉국이지 냉면인갘ㅋㅋ오이맛으로 먹는것도 아니거 ㅋㅋㅋㅋㅋ

오이맛으로 먹는분 계시다면 죄송. 사과 드립니다.

 

 

암튼 전 무채나 오이채 다 적지도 많지도 않고 딱!!!! 적당했어서 ㅎㅎ

정말 마지막 젓갈까지 딱! 맞았어요 굳굳 이래서 맛집인가 했거든요.

 

 

아 그리고 깨 뿌리는 싫어하시면 입에 안맞으실수듀ㅠ

냉동만두같이 보이지만

아니고 맛납니다 ㅋㅋㅋㅋㅋ

워 존맛탱! 이런건 아니지만 냉면이랑 잘 어울리고

맛없는 만두집 보다 맛있어요 ㅋㅋㅋ

매운 냉면이랑 궁합이 잘 맞는듯

여기는 진짜 저 별점 많이 줄건데 8할은 면발땨문임!! ㅋㅋ진짜 쯔우우우우우와아아아알깃 해요 쫄깃쫄깃 면발이 진따 대박임요 ㅋㅋㅋ

가위없는줄 알고 그냥 앞니로 끊어먹었는데

그것도 재미있었어요ㅠ 만조쿠

 

먹다가 감동받아서 더찍음

양심고백으로

나년은 매운맛 평가는 안하겠습니다.

국물 이마이 남기고 매운게 어쨌네 저쨋네 하면 진상입니다.

근데 다 마실 수 있었는데, 배불러서 못먹은거임.

 

 

왜냐면 육수 한주전자를 다 마셨거든옼ㅋㅋㅋㅋㅋ

따뜻한건데 맛 괜찮더라고요.

저 근데 육수맛판별은 잘 못함. 육수 즐기는 편이 아니라.

선뜻 추천해주기가 좀 그렇네요. 근데 저는 맛있었어요.

 

 

 

장; 맛있다. 친절하다. 시원하다. 근데 디테일하게 설명 잘 못하겠는데 한마디로 또 가고싶다.

단; 없음? 식사시간에 웨이팅 땡볕에서 해야함?

좌식이라 다리저릴수있음? 신발벗고 들어감.

깨 싫어하면 별로 안맞으실 수 있음.

 

조만간 또 갈건데 그땐 더 매운맛 비빔으로 도전해볼게여 호 호